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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마토출판사] [동아일보] [책의 향기] 죽는 날을 정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

작성자 : 관리자 I 작성일 : I 조회수 : 1549


◇굿바이, 헤이세이/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·서혜영 옮김/208쪽·1만3800원·토마토출판사






지난달 일본에서 헤이세이(平成) 시대가 막을 내렸다.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히토나리(平成)다. 헤이세이와 한자가 같다. 게다가 헤이세이 시대의 첫날 태어났다. 지적인 문화계 인사인 그는 이름과 이미지까지 한몫하며 마치 시대의 상징인 양 취급받는다. 각종 대중매체가 사랑하는 유명인사다.


소설은 그가 죽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된다. 책에 묘사한 가상의 일본 사회엔 적극적 안락사가 합법화돼 있다. 헤이세이 시대가 끝나는 날 자신의 생도 끝내기로 히토나리는 생각한다. 책은 그의 연인인 아이(愛) 관점에서 서술된다. 히토나리는 아이의 만류를 뿌리치고 끝내 죽음을 택할 것인가. 죽는 날을 정할 수 있다면 사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.


임희윤 기자 imi@donga.com

*기사원문 : http://news.donga.com/3/all/20190510/95473564/1